현대중공업 노사 2년 치 임단협 부결… 반대표 56.1%

입력 2021-02-05 1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 노조가 5일 울산 본사 체육관에서 2019·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중공업 노조가 5일 울산 본사 체육관에서 2019·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중공업 노사의 2년치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 2019년 5월 상견례 이후 1년9개월여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부결되면서 재교섭에 나서야한다.

5일 현대중공업과 노조에 따르면 노조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대비 58.07%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이날 찬반투표엔 전체 조합원 7419명 중 6952명(투표율 93.71%)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 2861표(41.15%), 반대 4037표(58.07%), 무효 40표(0.58%), 기권 14표(0.20%)로 집계됐다.

이날 함께 찬반투표를 진행한 그룹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는 과반 이상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다만, 3사1노조 체제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새 합의안으로 찬반투표를 통과해야 두 회사 타결도 효력이 발생된다.

잠정합의안은 지난 2019년 임금 4만6000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성과금 218%, 격려금 100%+150만 원, 복지포인트 30만 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2020년 임단협과 관련해선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3000원 정액 인상), 성과금 131%, 노사화합 격려금 230만 원, 지역경제 상품권 30만 원 지급 등이 담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03,000
    • +0.68%
    • 이더리움
    • 4,506,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5.09%
    • 리플
    • 957
    • +4.59%
    • 솔라나
    • 295,600
    • -1.73%
    • 에이다
    • 765
    • -7.94%
    • 이오스
    • 770
    • -1.79%
    • 트론
    • 250
    • -0.79%
    • 스텔라루멘
    • 178
    • +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50
    • -6.3%
    • 체인링크
    • 19,180
    • -5.05%
    • 샌드박스
    • 400
    • -4.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