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한류를 상징하는 사업자임을 고려한 밸류에이션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 원을 제시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한 1376억 원,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넷플릭스향 오리지널 드라마 납품이 늘어나면서 핵심지표인 해외 유통 매출액은 128.4% 증가한 7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6.7% 증가한 1283억 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124억 원을 예상한다"면서 "중국 계약, 오리지널 드라마 납품 여부에 따라 수익 추정은 바뀌며, 국내외 판권 매출액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통해 양질의 웹툰·웹소설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며 "중국 내 한류 콘텐츠 규제 이슈는 대내외 불확실성은 감안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