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 사고사망 예방을 위해 4일부터 전국적으로 '패트롤(Patro‧순찰활동) 현장점검'을 벌인다.
패트롤 현장점검은 추락, 끼임 등 중대재해 위험요인을 근절하기 위해 공단이 중소사업장을 불시에 방문해 3대 안전조치(추락위험 방지조치‧끼임위험 방지조치‧필수 안전보호구 착용 등)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산재 사망 사고의 추락‧끼임 사고사망 비중은 48.3%(잠정)에 달한다.
공단은 작년보다 점검(6만→7만 회) 횟수를 늘리고 패트롤 전용차량 확대 등 사업을 보다 강화해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도 병행한다.
건설업은 120억 원 미만 현장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특히 비계·작업발판, 철골·트러스, 지붕·대들보 등 사고사망이 증가하는 50억 원 미만 현장의 핵심 고위험작업에 집중한다.
제조업은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컨베이어 등 10대 위험기계기구 보유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후 안전이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에는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비용(최대 1억 원)을 적극 지원하며 미개선 시 고용노동부 감독으로 연계한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 “사고사망을 감축하기 위해서는 패트롤 현장점검을 통해 건설업의 추락, 제조업의 끼임 등 핵심 위험요인을 집중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도 병행하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안전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