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2일 서울 강서구 방화차량사업소에서 지하철 차량의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돕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일 서울 강서구 5호선 방화차량기지를 방문해 교통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방문한 방화차량기지에서 "예전보다 많이 개선됐지만, 1~4호선은 여전히 30년 넘은 노후 전동차가 많다”면서 “노후 차량은 빠른 속도로 교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교통 사각지대가 많은데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GTX 사업은 역사(驛舍)가 매우 한정적”이라며 “시청, 왕십리역 등을 증설하고 경전철 도입을 추진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장 직원들이 주변 건폐장(방화건설폐기물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있는 점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차량기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피해 없이 해결 가능한 대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나 후보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차량 정비 실태를 점검하고 차량 방역 활동에도 참여했다.
나 후보는 “교통 요충지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시민들의 더욱 편리한 철도 이용은 물론, 상업·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