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 2021'을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세미콘코리아'는 매년 1월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지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전 세계 120명의 반도체 전문가 및 리더들이 약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3일엔 SK하이닉스 D램 개발 담당인 차선용 부사장이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4일에는 IMEC 최고경영자(CEO)인 루크 반 덴 호프(Gary E. Dickerson), 5일에는 게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3일부터 12일까지 무제한 시청가능한 온디멘드(On-demand) 프로그램에서는 제조공정별 기술 트렌드·스마트 매뉴팩쳐링·AI·설계 자동화·MEMS 및 센서·반도체 테스트 기술·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시장동향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반도체 산업에 주요 화두로 떠오른 DEI(DiversityㆍEquityㆍInclusion) 캠페인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4일과 5일 라이브로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Meet the Experts!’에는 현직 엔지니어가 멘토로 참여해 반도체 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진솔한 조언을 전한다.
또한 첨단산업 내 다양성 강화를 위해 ‘Women-in-Technology’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SK텔레콤, LG화학, 램리서치, KLA, Merck에서 근무하는 여성리더들이 참여하여 DEI 증진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