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가 일본 교세라와 척추임플란트 공급계약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교세라 그룹은 1959년 고급세라믹을 생산하는 교토 세라믹에서 출발, 현재는 세계 40개국에 257개 기업을 거느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며,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액은 16조원에 달했다.
2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엘앤케이바이오는 전일 대비 17.14% 오른 4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엘앤케이바이오는 일본 교세라 그룹의 미국법인인 교세라 메디칼 테크놀로지(KMTI)와 높이 확장형 케이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MTI는 엘앤케이바이오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이지스 스파인으로부터 물품을 공급받아 미국 오클라호마와 네브라스카 등 2개 주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대상품목은 후방삽입방식인 'Accelfix-XT'인데 품목과 판매지역은 점차적으로 늘리기로 약속했다.
KMTI는 이번 계약에 따른 시장반응을 살펴보면서 엘앤케이바이오의 제품을 일본시장에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엘앤케이바이오는 미국 FDA에서 판매승인을 받은 높이 확장형 케이지 3품목과 승인예정 7품목과 관련해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와 라이센스 아웃 협의 중이다.
라이센스아웃 규모는 1품목 당 500억 원 내외이고 3년의 OEM(주문자위탁생산) 계약이 수반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엘앤케이바이오로 유입되는 자금규모는 더욱 클 수 있다는 게 증권가의 추산이다.
여기에 KMTI를 통해 일본 교세라가 가세, 미국과 함께 일본시장 진출 루트가 열린 것이라 라이센스아웃 규모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딜 규모뿐 아니라 협상 과정에서도 유리한 점이 많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