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철강SC)는 21일 오전 부산 사하구 하단동 동아대학교에서 '2020년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스틸 챌린지 대회에서는 세계 57개국에서 50여 개 기업과 90여 개 학술기관을 대표하는 1200여 명이 참여했다. 국내 대회에는 총 23개 대학 339명이 참가했다.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는 국내 유일의 철강기술 관련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이다.
세계철강협회에서 운영하는 학습 포털사이트인 스틸 유니버시티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철강제조 공정별 조업 시뮬레이션 모듈을 활용해 온라인 모의조업 경연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작년 11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경연공정은 2차 정련공정, 연속 주조 시뮬레이션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등 입상자 21명에게 상장과 총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
대회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는 동아대 권익환 군이 차지했다. 권 군은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권역별 대회 우승을 차지해 올해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올해에 국내 대회로는 14회째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 대학생들의 철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수상자에게는 철강사 입사 시 가점 등을 줘 6년 동안 수상자 42명 가운데 18명이 포스코 등 철강회사는 물론 주요 대기업에 취업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