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삼성SDS에 대해 디지털 뉴딜 수혜와 그룹사 IT 투자 확대 요인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삼성SDS의 4분기 매출액은 2조9642억 원, 영업이익은 2572억 원을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고객사의 IT 투자 지연으로 IT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고객사 확대 효과 및 삼성전자의 수출호조가 이어지며 물류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5.5% 증가할 전망이라고 SK증권은 설명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라 2020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7% 감소하겠으나 2021년엔 점진적인 IT 투자 재개가 예상됨에 따라 2019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삼성SDS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디지털 뉴딜 정책의 수혜가 예상된다. 정부는 디지털 국가와 비대면 유망산업을 위한 디지털 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SDS에 사업기회가 부여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최대고객사인 삼성전자는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IT 부문의 투자확대 여력이 생김에 따라 2021년 삼성SDS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