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1포인트(+2.08%) 상승한 977.6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2673억 원을, 기관은 2162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450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오락·문화(+5.5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타서비스(+2.85%) IT H/W(+2.2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농림업(-2.1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사업서비스(+1.86%) 유통(+1.86%) 제조(+1.5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수도(-1.44%) 운송(-0.3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10.56%), 엔터테인먼트(+6.60%), PCB생산(+5.08%), 카지노(+3.25%), IT(+3.1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보험(-1.07%), 탄소 배출권(-0.79%), 물류(-0.50%), 백화점(-0.19%), 통신(-0.10%)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상승했다.
원익IPS가 9.02% 오른 4만9550원에 마감했으며, SK머티리얼즈(+8.50%), 리노공업(+7.33%)이 상승한 반면 휴젤(-4.06%), 셀트리온제약(-0.49%)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듀오백(+24.49%), 컴퍼니케이(+20.48%), 엔지스테크널러지(+19.11%)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엘앤케이바이오(-10.52%), GV(-8.99%), 메드팩토(-7.77%) 등은 하락했다. 구영테크(+29.97%), 키이스트(+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969개, 하락 종목은 346개이며 나머지 7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00원(-0.2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60원(+0.02%), 중국 위안화는 170원(+0.0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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