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중소ㆍ벤처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벌이는 ‘내일채움공제’ 신규 가입 접수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에게는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의 장기재직을 통해 기업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일정비율로 부금을 공동 적립하면 만기(5년)시 근로자에게 3000만 원 이상의 목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특히 34세 이하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정부가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내일채움공제는 지난해 기준 누적 가입자 55만 명, 기금조성액 4조6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의 일자리를 지키고 장기재직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가입자에게는 공제금 이외에도 온라인 교육 서비스, 단체상해보험 가입, 힐링 프로그램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중진공은 올해 이를 더욱 확대하고 가입 기업에도 직원 교육비, 경영자문, 재무설계 서비스 등을 신규 지원할 방침이다.
공제 가입은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중진공 32개 지역본지부나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각 영업점 창구에서도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은 국가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근로자는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핵심동력”이라며 “내일채움공제 활성화로 고용 안전망을 제공해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이끌고, 착한 일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