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인천 중고차수출단지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인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불이 나 차량 80여 대를 태우고 5시간 만에 꺼졌다.
19일 인천소방본부는 오전 2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중고차수출단지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4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12명과 펌프차 등 장비 43대를 투입해 오전 7시 24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수출용 차량 보관 컨테이너 11개 동·중고차 80여 대 등 소방서 추산 8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중고차 보관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대응 단계는 발령하지 않고 완전 진화를 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불길이 커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