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니 재건축 통해 2023년 신규주택 1만호 공급”

입력 2021-01-18 16: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준공 30년 지난 주택 대상지 1070곳, 6만 가구로 공급 여력 충분해"

▲서울시가 이른바 '미니 재건축' 사업을 통해 2023년 주택 1만호를 신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시가 이른바 '미니 재건축' 사업을 통해 2023년 주택 1만호를 신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시가 소규모 공공재건축 사업을 통해 2023년 1만 가구의 주택을 신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설명회를 열고 그동안 부동산 정책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합동설명회에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국세청, 경찰청, 서울특별시, 금융감동원의 담당 실·국장급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미니 재건축’을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이 참여해 규제를 완화하면서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현재 공공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진행 중이다. 법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규모 공공재건축을 통해 현재 5800여 가구의 주택을 2023년까지 1만 가구로 확대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립주택 등 빌라 단지들이 대상”이라며 “서울시에 준공 30년이 지나 이 사업을 할 수 있는 주택 대상지는 총 1070여곳, 6만여 가구에 달한다. 그 중에서 현재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인 단지가 76곳으로 5856가구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사업 추진 중인 76곳에서 2023년에 약 9950가구~1만 가구가 신규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후 1070여곳 중에서 조합을 설립하거나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 생겨나면 추가 공급 물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156,000
    • -0.91%
    • 이더리움
    • 4,453,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2.03%
    • 리플
    • 1,091
    • +11.33%
    • 솔라나
    • 305,600
    • +0.33%
    • 에이다
    • 794
    • -1.98%
    • 이오스
    • 773
    • -0.26%
    • 트론
    • 254
    • +1.2%
    • 스텔라루멘
    • 185
    • +5.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2.49%
    • 체인링크
    • 18,820
    • -1.52%
    • 샌드박스
    • 395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