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시원·쪽방 거주 1241명에 공공주택 지원

입력 2021-01-18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는 열악한 주거시설에 거주해온 1241명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을 지원받은 이들은 고시원과 쪽방, 여인숙 거주자들이다. 어떤 시민은 화장실도 없는 지하창고를 개조해 살다가 이번에 임대주택을 지원받았다. 총 1241명 중 461명은 지난해 입주를 완료했고 나머지 780명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4월 처음 시작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포스터 등을 통한 홍보와 찾아가는 상담을 통한 직접 발굴 방식으로 비주택 거주자 1만2174명을 상담했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고 입주 지원 기준에도 부합하는 1241명을 찾아내 대상자를 확정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대상자 발굴지역을 총 9개 자치구로 확대한다. 또 반지하 주택 거주자도 포함하기로 했다. 사업 세부사항은 자치구별 주거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각 센터는 자치구와 동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주거 상향 지원사업은 주거취약계층이 집다운 집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비주택이나 반지하에 거주하는 시민이 주거 빈곤 고리를 끊고 인간다운 주거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32,000
    • +3.89%
    • 이더리움
    • 4,427,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0.25%
    • 리플
    • 813
    • -4.13%
    • 솔라나
    • 302,400
    • +5.96%
    • 에이다
    • 843
    • -3.21%
    • 이오스
    • 772
    • -1.53%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50
    • -3.35%
    • 체인링크
    • 19,520
    • -4.03%
    • 샌드박스
    • 404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