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18일 KT에 대해 5G서비스 가입자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2000억 원, 영업이익 1879억 원을 기록해 통신 3사 중 가장 부진할 전망이다”며 “그룹사 중 미디어를 제외하고, BC카드와 에스테이트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고, 28기가 주파수 관련 손상차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24조7000억 원, 영업이익 1조3908억 원을 예상한다”며 “5G 가입자 비중이 25%를 돌파하면서 구조적으로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상승 구간에 진입해 매출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인건비 증가율 둔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효과로 올해 실적 개선 여지가 높다”며 “그룹사들의 실적 회복이 확인되는 시점부터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