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W그룹,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손잡고 교정본부에 KF94 마스크 200만장 기부

입력 2021-01-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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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케이 장진우 대표(왼쪽)과 이영희 교정본부장이 15일 ‘KF94 마스크 200만장 기부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BW그룹)
▲아이오케이 장진우 대표(왼쪽)과 이영희 교정본부장이 15일 ‘KF94 마스크 200만장 기부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BW그룹)
SBW그룹이 15일 법무부 산하 교정본부에 18억 원 상당의 KF94 마스크 200만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심각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SBW그룹 박일성 대표, 아이오케이컴퍼니 장진우 대표, 쌍방울 김세호 대표, 이영희 교정본부장, 유병철 교정정책단장, 한태환 사회복귀과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 확산방지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최근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00명(12일 기준)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아이오케이컴퍼니, 쌍방울, 비비안 등 SBW그룹의 계열사들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방지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18억 원 상당의 마스크 200만 장을 기부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미 SBW그룹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기부식 진행 이전 이달 1일부터 각 교정시설에 물품 배송을 시작한 상태다. 배송된 KF94 방역 마스크는 전국 54개소 수용자들에게 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으며 기부물품의 양은 전국의 수용자가 매일 1장씩 사용할 경우 약 4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장진우 아이오케이 대표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조금씩 나누고 힘을 보태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SBW그룹은 K방역의 선두에 서겠다고 밝힌 만큼 그에 따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W그룹은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해부터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취약 계층을 위해 ‘지켜줄게요 캠페인’을 진행하며 마스크 나눔 활동을 지속해 왔다.

또한 SBW그룹 계열사인 쌍방울, 비비안, 아이오케이컴퍼니 등과 서울시, 포천시, 오산시, 가평군, 용산구 등 여러 지자체에 KF94 마스크 및 동내의, 속옷 등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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