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는 8개, 하한가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쿠팡의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수혜주들이 강세를 달렸다.
쿠팡 물류를 전담하는 운송사로 알려진 동방은 전 거래일 대비 29.85%(900원) 오른 3915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에도 동방은 상한가를 찍은 바가 있다. KCTC도 동방과 함께 쿠팡의 물류를 담당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KT의 콘텐츠 유통 자회사 KTH도 이날 급등했다. KTH가 쿠팡의 OTT(Over The Top) 서비스 ‘쿠팡 플레이’의 영화 콘텐츠 부문에서 협업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에 앞선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트랄모텍은 친환경 차량 성장 전망에 급등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0%(8550원) 오른 3만7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 국내 볼스크류 시장은 독일 업체가 독점하고 있다”며 “센트랄모텍이 동일한 품질에 기반한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선익시스템(30%), 미래생명자원(29.97%), 수산아이앤티(29.96%), 인포마크(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