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0.3%가 넘는 주간 상승률을 이어갔다. 매수우위지수도 올라가며 매도세보다 매수세가 강한 시장 상황을 나타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 수정구와 일산 서구ㆍ동구의 아파트값이 일주일 새 1% 넘게 뛰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7일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4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39% 더 올랐다. 마포구(0.94%), 동작구(0.69%), 동대문구(0.66%), 노원구(0.65%), 강동구(0.58%) 등이 높게 상승했다.
경기는 전주 대비 0.49%의 변동률을 보였다. 성남 수정구(1.35%), 고양 일산서구(1.11%), 고양 일산동구(1.00%), 양주(0.87%), 남양주(0.72%)가 큰 폭으로 뛰었다.
인천(0.22%)은 연수구(0.63%), 부평구(0.24%), 서구(0.22%) 등이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세종(0.77%), 경남(0.31%), 경북(0.23%), 강원(0.15%), 전북(0.13%), 충남(0.13%), 충북(0.06%), 전남(0.01%)이 모두 올랐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12.3) 대비 상승한 114.4를 기록했다. 대구는 98.8로 11주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대전은 108.9를 나타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23%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38% 올랐다. 성동구(0.65%), 서초구(0.65%), 성북구(0.62%), 강북구(0.51%), 강동구(0.50%) 등이 높게 상승했다.
경기는 이번 주 0.30%의 변동률을 보였다. 성남 수정구(0.66%), 양주(0.63%), 김포(0.59%), 성남 분당구(0.58%), 용인 기흥구(0.58%) 등이 높게 올랐다.
인천(0.14%)에서는 연수구(0.37%), 서구(0.28%), 계양구(0.07%) 등이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울산(0.17%), 부산(0.17%), 대구(0.16%), 대전(0.12%), 광주(0.01%) 모두 올랐다.
지방에서는 세종 전셋값이 0.90% 급등했다. 경남(0.24%), 강원(0.19%), 전북(0.17%), 충남(0.08%), 충북(0.07%), 경북(0.06%) 등도 상승했다. 전남(0.00%)은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