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힌드라 "2월 말까지 쌍용차 지분 매각…투자자와 협상 중"

입력 2021-01-03 12: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유한 회사 지분 45% 이상 매각, 지분율 30% 이하로

▲쌍용차 평택 공장 전경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평택 공장 전경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지분 매각을 위해 잠재적 투자자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내달 28일까지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목표 시점도 밝혔다.

3일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1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쌍용차 지분을 두고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 중"이라며 "우리는 다음 주에 주요 거래 조건서(term sheet·텀시트)를 끝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21일 또 기업회생을 신청과 함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회생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회생절차는 2개월 연기된 상태다.

이어 "한국의 회생법원이 자율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허용했고, 기한이 2월 28일까지라서 투자자와 거래를 성사할 때까지 두 달이 있다"며 "쌍용차 노조도 이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는 현재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고엔카 사장은 또 "만약 거래가 불발되면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받게 되고, 경영권도 법원이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04,000
    • -0.1%
    • 이더리움
    • 4,506,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588,500
    • -5.61%
    • 리플
    • 954
    • +3.25%
    • 솔라나
    • 295,400
    • -2.38%
    • 에이다
    • 765
    • -8.6%
    • 이오스
    • 772
    • -2.4%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8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00
    • -6.91%
    • 체인링크
    • 19,170
    • -5.71%
    • 샌드박스
    • 402
    • -5.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