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여성단체 관계자가 박원순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입력 2020-12-30 12: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여성단체 관계자를 통해 박 전 시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북부지검은 30일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 유출 의혹에 관한 고발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추행 피해자의 변호사가 지난 7월 7일 여성단체 관계자에게 박 전 시장을 고소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 내용은 다른 여성단체 관계자를 거쳐 A 국회의원에게 전달됐다.

A 의원은 임순영 당시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박 전 시장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는지 물었다. 임 특보는 이 사실을 박 전 시장에게 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 검찰, 경찰 관계자들이 피소 사실을 유출했다는 고발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검찰은 관련자 통화내용 등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외부로 피소 사실과 관련된 정보를 유출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피소 사실을 알린 행위에 대해서도 개인적 관계를 이뤄진 일로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고 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269,000
    • +7.8%
    • 이더리움
    • 4,631,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0%
    • 리플
    • 829
    • -1.07%
    • 솔라나
    • 305,800
    • +4.83%
    • 에이다
    • 837
    • -0.59%
    • 이오스
    • 783
    • -3.69%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1.31%
    • 체인링크
    • 20,420
    • +1.19%
    • 샌드박스
    • 416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