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당첨자 발표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1가구 모집)에 29만 명이 넘는 서울시민이 몰렸다.
29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이 앱을 통해 DMC파인시티자이 미계약 잔여 물량 1가구(59㎡A형)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약 29만8000명이 신청했다.
DMC파인시티자이는 지난 8월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34.4대 1, 당첨 가점 최저 65점, 최고 74점을 기록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당첨자도 추첨으로 뽑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곳은 8층으로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된 가격은 5억2643만 원이다. 단지와 인접한 ‘DMC롯데캐슬더퍼스트’ 전용 59㎡의 분양권은 지난달 10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당첨 시 약 5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오전부터 청약 어플리케이션(앱)에 신청자가 몰리며 한 때 서버가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했다. 오후 들어 청약 시스템이 복구됐지만 오류는 계속됐다. 이에 GS건설은 접수시간을 한 시간 연장했다.
무순위 청약 접수 당첨자 발표는 30일 오전 10시다. 당첨자는 발표 당일 현금으로 계약금 1억528만 원을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