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로 코로나발 시장 충격을 이겨내려는 대학생 아이디어 대회가 열린다.
삼정KPMG는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AI기술 솔루션 아이디어’를 주제로 대학 재학생(학부생 및 석∙박사 포함) 대상 ‘제2회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KPMG 아이디어톤’은 AI 중심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통해 기업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대회다. 올해로 2회째 진행되며, 클라우드 업계를 선도하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와 국내 최대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 데이콘(DACON)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대회는 28시간(무박 2일) 동안 프로그래밍 등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별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주제 부합성, 기술적 타당성, 프로토타입 완성도, 혁신성 등을 심사해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올해 초 열린 ‘제1회 KPMG 아이디어톤 대회’에서는 순천향대 IPL(Image Processing LAB)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카트에 물건을 담으면 AI가 상품을 인식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의 장바구니에 자동으로 목록으로 구현하면서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삼정KPMG는 오는 1월 1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거친 합격자를 대상으로 2월 22일부터 무박 2일간 국내 결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승팀엔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2등 500만 원, 3등 300만 원 등 총 1800만 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또한, 내년 4월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국제 결선인 ‘KPMG 아이디에이션 챌린지(KPMG Ideation Challenge, KIC)’ 참가 자격과 함께,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Lighthouse)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이 새로운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KPMG 아이디어톤을 통해 제안되는 아이디어들이 기업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고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도 실제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고민하며 새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