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임직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이틀간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기업 현장체험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보 정종범 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경기도 수원 소재 풍미식품과 경남 김해 소재 상일코스템을 방문해 제품 제조 전 과정을 살펴보고, 단순 생산작업에서 근로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최근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등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무관리 등 경영전반에 대한 컨설팅 자리도 가졌다.
풍미식품 유정임 사장은 "지난 1996년 창업 이후 국산김치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개발하고 투자해 왔다"며 "시설투자가 많은 기업은 보증이용기간을 제한하지 말고 성장단계에 맞는 지속적인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기보 정이사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기업체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적절한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업현장체험 행사를 지난해 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