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린이집 학대, 마스크 벗겨질 정도로 빰 때린 후 "공부 욕심"

입력 2020-12-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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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캡처)
(출처=JTBC 캡처)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이들 뺨을 때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22일 JTBC 뉴스는 대전 어린이집 학대를 고발하며 교사의 학대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CCTV에서는 교사가 아이의 뺨을 때렸다. 아이가 쓰고 있던 마스크가 벗겨질 정도였다. 아이가 뒤로 넘어질 정도로 이마를 때리기도 했으며 얼굴을 연속으로 때리기도 했다.

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5살짜리 애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때리고 나서 도망가는 아이를 다시 오라고 해서 또 때리냐"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해당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공부를 가르치려는 욕심이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에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원장은 뭐했나" "어린이집 폐업만 하면 끝인건가" "아이를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도 화가 난다" "어린이집 이름을 공개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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