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D타워 돈의문 전경. (사진제공=대림산업)
내년 1월 지주사 체제로 출범하는 DL그룹(대림그룹)이 서울 종로구 돈의문 D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
DL은 22일 서울 종로구 통일로 D타워 돈의문 빌딩을 사옥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종로구 수송동 대림빌딩과 D타워 광화문에서 근무하던 DL E&C(대림산업 건설부문) 임직원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근무하던 DL케미칼(대림산업 석유화학 부문), DL에너지 등 계열사 임직원들은 D타워 돈의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D타워 돈의문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6224㎡ 규모다. DL그룹 계열사 6곳의 임직원 약 3000명이 근무하게 된다. DL은 새로운 사옥에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여 지속적인 혁신과 신시장을 개척을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다.
그동안 본사 건물로 사용한 수송동 대림빌딩은 지난 1975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인 1976년 12월 준공됐다. 건설 당시 대림빌딩은 지하 3층~지상 12층, 연면적 2만㎡ 규모의 초현대식 빌딩이었다. 대림빌딩은 이후 1984년 증축, 2002년 리모델링을 거쳐 44년 동안 사옥으로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