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의 운행 중단에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김포공항과 경기 김포한강 신도시를 오가는 도시철도 전동차가 퇴근시간대 갑자기 멈춰서 승객 200여명이 1시간째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께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과 고촌역 사이 선로에서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섰다. 이 사고로 승객 200여명이 1시간 넘게 전동차에 갇혔다. 또 김포도시철도 상하행선 전체 구간에서 2량짜리 전동차 18대가 10개 역사에 각각 대기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포골드라인은 사고 전동차에 갇힌 승객 200여명을 하차시킨 뒤 상하행선 선로 가운데에 설치된 대피로를 통해 고촌역으로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또 사고 전동차는 뒤에 다른 전동차로 밀어 종착역인 양촌역 인근 김포한강차량기지로 옮길 예정이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