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광주ㆍ대구 등 36곳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분양가 심사 강화

입력 2020-12-18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8일 전국 37개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전날 정부가 이들 지역을 조정대상지역ㆍ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데 따른 조치다.

지방 광역시에선 부산 서ㆍ동ㆍ영도ㆍ부산진ㆍ금정ㆍ북ㆍ강서ㆍ사상ㆍ사하구, 대구 동ㆍ서ㆍ남ㆍ북ㆍ달서구과 달성군 일부, 울산 중구와 남구 등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경기 파주시와 충남 천안ㆍ논산ㆍ공주시, 전북 전주시, 전남 여수ㆍ순천ㆍ광양시,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 남구, 경남 창원시 성산구ㆍ의창구의 동 지역 전역과 일부 읍ㆍ면도 분양가 통제를 받게 됐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HUG의 분양가 통제를 거쳐야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선분양하려면 반드시 HUG 보증을 받아야 하는데 분양가가 HUG 기준을 넘어서면 보증을 내주지 않기 때문이다.

HUG는 주변 기존 단지 분양가를 기준으로 아파트 입지, 규모, 시공사 등을 반영해 사실상 '분양가 상한선'을 설정한다. 이번에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선 23일 분양 보증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분양가를 심사한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선 분양가를 올리는 데 제동이 걸리기 때문에 지정 이전보다 아파트 건설사업이 상대적으로 위축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싼값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청약 흥행에는 긍정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262,000
    • +6.46%
    • 이더리움
    • 4,513,000
    • +1.85%
    • 비트코인 캐시
    • 624,500
    • +2.8%
    • 리플
    • 823
    • -1.44%
    • 솔라나
    • 305,000
    • +3.99%
    • 에이다
    • 840
    • +1.94%
    • 이오스
    • 783
    • -3.93%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00
    • +0.83%
    • 체인링크
    • 20,000
    • -0.79%
    • 샌드박스
    • 408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