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0.90%) 상승한 939.6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724억 원을, 기관은 62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83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숙박·음식(+3.8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부동산(+3.78%) 운송(+2.2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건설(+2.06%) IT H/W(+1.64%) IT S/W & SVC(+1.4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오락·문화(-0.44%)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선(+4.58%), 제지(+4.14%), 2차전지(+3.54%),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96%), 전자결제(+2.8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동차(-1.52%), 여행·관광(-0.63%), 바이오시밀러(-0.45%), 국내상장 중국기업(-0.15%), 카지노(-0.1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펄어비스가 6.97% 오른 27만원에 마감했으며, SK머티리얼즈(+4.14%), CJ ENM(+3.48%)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제약(-2.71%), 씨젠(-2.64%), 셀트리온헬스케어(-2.28%)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보라티알(+27.87%), 엘앤에프(+25.44%), 한국팩키지(+24.4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엠투엔(-15.12%), 에스씨엠생명과학(-8.63%), MP그룹(-8.05%) 등은 하락했다. 웰크론한텍(+29.96%), 링네트(+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87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13개 종목이 하락, 10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4원(-0.05%)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57원(+0.42%), 중국 위안화는 168원(+0.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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