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한 해 동안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연간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엠필즈 페스타 2020’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포털인 ‘M.FIELDs(엠필즈)’에 한 해 동안 올라온 아이디어 중 최우수 아이디어 2개를 선발하고, 현재 개발 중인 지난해 분기 우수 아이디어를 시연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임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실시간 중계를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아이디어 포털에 올라온 650여 건의 아이디어 중 우수 아이디어 8개가 최종 페스티벌에 올랐다. 아이디어 제안자가 직접 임직원과 경영진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참여자들의 실시간 투표를 통해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UV LED를 이용한 차량 내부 살균 장치’와 ‘G센서를 이용한 차량 자세 추정 방법’ 2개가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혔다.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해외 글로벌 기업 탐방과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색각 이상자를 위한 HMI 기술’, ‘카메라 렌즈 클리닝 기술’ 등 지난해 우수 아이디어 4건은 현재 선행 기술에 대한 콘셉트 검증을 끝냈다. 이날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내 테크 갤러리에서 이 기술을 시연하는 행사도 함께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