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마켓리더 대상] 신한BNP파리바, 책임투자 펀드 선두주자

입력 2020-12-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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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대표이사상, ESG투자부문

▲이창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이창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아름다운SRI 그린뉴딜 펀드’, ‘글로벌지속가능경영ESG 펀드’ 등 사회책임투자(SRI) 펀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 신한BNP파리바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춰 민간뉴딜 펀드인 ‘아름다운SRI 그린뉴딜 펀드’를 내놨다. 기존 사회적 책임기업에 투자하는 ‘신한BNPPTops아름다운SRI’ 펀드를 리모델링한 펀드로,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SRI펀드 중 하나다.

해당 펀드는 지속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면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종목에 투자토록 했다. 펀드의 보수 중 일부를 공익사업에 기부함으로써 펀드의 의미를 더했다.

또 신한BNP파리바는 한국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기후행동원칙선언문’(TCFD)을 선포했다. 금융투자회사로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투자기회를 발굴,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제의 흐름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지난달 신한BNP파리바는 ‘신한BNPP 그린뉴딜 에너지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1호’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월양리 일대에 풍력발전 펀드로서 투자 규모는 약 520억 원이다. 신재생발전사업과 지자체 간의 친환경 협업 우수사례로 꼽힌다.

현재 그린뉴딜 2호펀드와 3호펀드도 현재 조성 중에 있다. ‘신한BNPP그린뉴딜2호 펀드’는 태양광투자펀드로 제주도 일대 감귤폐원지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며 투자규모는 약 1000억 원으로 국내 대형 생보사와 손보사들로 투자자 구성을 완료한 상태다. ‘신한BNPP그린뉴딜3호 풍력발전투자펀드’는 올해 12월 중순에 투자계약을 목표로 민간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2000억원 정도로 투자자 모집 중이다.

그동안 신한BNP파리바는 다양한 책임투자 펀드를 통해 클린테크, 그린빌딩, 재생에너지, 철도 등 그린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 10월에는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책임투자형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며 사회책임투자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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