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기조를 유지했던 전 거래일과 달리 오늘 코스피시장은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22포인트(-0.26%) 하락한 2738.22포인트를 나타내며, 274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에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408억 원을, 기관은 221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1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0.62%) 업종의 상승 출발이 두드러진 가운데, 음식료품(+0.38%) 전기·전자(+0.1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운수창고(-0.72%) 의약품(-0.35%) 등은 내림세다.
그밖에 유통업(+0.17%) 비금속광물(+0.17%) 화학(+0.1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의료정밀(-0.33%) 건설업(-0.32%) 전기가스업(-0.1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코스피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가 0.55% 내린 7만25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상승 출발했다.
삼성SDI가 2.38% 오른 55만9000원을 기록 중이고, SK(+1.05%), LG화학(+0.73%)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2.73%), 삼성바이오로직스(-2.16%), KB금융(-1.70%)은 하락 출발하고 있다.
그 외 한국프랜지(+17.44%), S&T중공업(+16.19%), 명신산업(+15.38%)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에쓰씨엔지니어링(-5.58%), 세원셀론텍(-4.67%), 부산주공(-4.4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상승 종목은 348개, 하락 종목은 408개이며 나머지 131개 종목은 보합세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85원(-0.17%)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43원(+0.12%), 중국 위안화는 166원(-0.1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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