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21년 강화되는 2차전지 모멘텀 ‘목표가↑’ - NH투자증권

입력 2020-12-08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화학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출처=NH투자증권)
▲LG화학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출처=NH투자증권)

지난 1일 LG화학에서 물적분할한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하면서 해외 2차전지 생산법인은 신설법인 자회사로 편입됐다. 소재 사업의 경우 LG화학이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신설ㆍ종속 법인 간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8일 LG화학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85만 원에서 110만 원으로 29% 상향 조정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 부문 물적분할로 다양한 방식의 자금 유치가 가능해졌다”면서 “2021년 전기차배터리(EV) 시장 본격 확대로 2차전지 사업 영업이익은 2020년 대비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G화학 목표주가 상승은 2차전지 경쟁사 주가 상승으로 적용 멀티플이 상승했기 때문이다”면서 “아울러 LG에너지 솔루션의 기업공개(IPO) 또는 전략적투자자(SI) 유치가 가시화되면 사업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목표주가의 추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차전지 시장 지배력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거점 다변화, 생산능력 확대, 고객 기반 강화, 차세대 2차전지 기술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수요 업체들의 로열티가 지속될 수 있을 만큼 강한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하는바 완연한 펀더멘탈(기초체력) 강화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2021년 전지 사업은 ‘상저하고’, 석유화학은 ‘상고하저’를 전망했다. 또 급격한 환율 하락이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하지만 전 분기보다 25.8% 줄어든 6697억 원을 예상한다”면서 “가동 중단에 따른 기회손실과 급격한 환율 하락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1년 코로나19 백신 확대를 가정하면 석유화학 제품 관련 코로나 특수는 약화될 수 있다”면서 “다만, 코로나19 특수 제품의 수요악화 과정은 완만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 여수 신공장 가동까지 더해져 상하반기 실적 편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86,000
    • +3.72%
    • 이더리움
    • 4,409,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2.36%
    • 리플
    • 817
    • +0.74%
    • 솔라나
    • 292,800
    • +2.92%
    • 에이다
    • 818
    • +1.74%
    • 이오스
    • 783
    • +6.39%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00
    • +1.03%
    • 체인링크
    • 19,530
    • -2.64%
    • 샌드박스
    • 406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