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편의점 업황 회복세 ‘비중확대’ - 키움증권

입력 2020-12-0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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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다소 완화되면서 편의점의 10~11월 기존점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8일 BGF리테일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7만 원을 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전체 기존점 성장률에 일부 불확실성이 있지만 코로나19 충격이 예전 대비 완화되면서 10~11월 기존점 성장률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 1분기부터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 대비 플러스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올해 마이너스 10% 이상 역신장한 학교, 관광지, 공항 등 특수입지 점포의 매출이 회복되면서 점포 믹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특수입지 점포는 본부임차와 직역점 위주기 때문에 매출 회복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또 도심,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편의점 트래픽이 해결되면서 수익성이 높은 상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신선식품(FF), 가정간편식(HMR), 가공식품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 BGF리테일의 매출 회복 강도도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BGF리테일의 밸류에이션(가치) 레벨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70%대 수준에 불과해서 비중확대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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