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은 3일 '바이오기업인의 날' 유공자 포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공동 주관하는 '바이오기업인의 날'은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성과를 알리고 우수 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바이오 분야 산ㆍ학ㆍ연 연구자와 산업부, KEIT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팜한농은 2013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42개월간 진행한 '혁신 비선택성 제초제 글로벌 사업화' 과제의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팜한농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를 개발했다.
저량으로도 화본과ㆍ광엽 잡초와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저항성 잡초를 제초할 수 있다.
국내외 대면적 생물활성 시험과 250건 이상의 안전성 시험으로 성능의 우수성과 인축ㆍ환경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이러한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테라도’는 최근 국내 최초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식용작물용 작물보호제 등록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 대상을 받았다.
김영권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소장은 “팜한농의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테라도’가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으로 그린바이오 분야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