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는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전국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2.5%p)를 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6.4%p 떨어진 37.4%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40%대 지지율이 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지난해 10월 2주차 당시 41.4%가 가장 낮았는데 해당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한편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1%p 오른 57.3%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설문에 대한 세부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습니다.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은 3일 "오로지 적법 절차와 법 원칙에 따라 직무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용구 차관은 이날 임기를 시작하면서 입장문을 내고 "모든 개혁에는 큰 고통이 따르지만, 이번에는 국민의 걱정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을 모시고 이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해 개혁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용구 차관은 "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살펴보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중립적으로, 국민의 상식에 맞도록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부산의 구의회 의원이 동료 의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3일 강제추행 혐의로 모 의회 A 구의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 의원은 2018년 10월 중국 연수기간 중 B 구의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의원은 중국 연수 당시 A 의원이 숙소에서 자신을 안고 침대에 눕히는 등 추행했다며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공수처법, 공정경제3법 등 개혁법안을 9일까지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부터 국회는 입법의 시간"이라며 이렇게 이같이 밝혔는데요.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민이 체감하는 입법 성과를 표출을 위해 민주당은 남은 정기국회 기간에 개혁을 완성하고 민생을 회복하고 미래전환을 위한 입법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부동산 공급을 위해 여의도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고 국회 부지에 아파트 단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희숙 의원은 3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여의도 국회가 지금 10만 평인데, 공원과 아파트가 결합된 좋은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는 계획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윤희숙 의원은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는 것에 찬성하냐는 질문에 "서울과 세종 간에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것은 정치카드로만 활용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를 완성한다는 의미에서 국회를 세종으로 보내기로 했으면 의사당 뭐하러 남기냐"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