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인천시민 유전체 실증 데이터 구축사업 주관기업 참여

입력 2020-12-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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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인천시 유전체 실증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주관기업으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유전체 데이터와 건강검진 정보를 포함한 개인건강기록,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결합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 SW융합센터에서 주관하며 유타대학교, 인하대병원이 함께 참여했다. 기존 병원 중심의 건강 개선과 관리주체를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 가능하고, 건강데이터를 분석 및 시각화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져 개개인이 질병 및 질환의 발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DGC의 권혁중 바이오인포매틱스팀장은 “ICT를 중심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발전에 힘입어 타고난 유전체 데이터와 환경적으로 변화가 큰 라이프로그 데이터가 융합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로 패러다임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는 정제, 가공과정을 거쳐 '라이프로그 공통활용 플랫폼'에 탑재된다. 유전체 정보와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정확도 높은 건강위험도 예측 기술 및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SW융합기업의 데이터와 결합해 지역의 기업들이 공통 활용 할 수 있게 개방할 계획이다.

유타대학교(아시아캠퍼스) 생명의료정보학과의 이영희 교수는 “개인의 유전자정보, 라이프로그 및 건강검진 데이터를 포함하는 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 PHR)을 종적으로 수집해 맞춤형 건강관리와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TP SW융합센터 관계자는 “이번 유전체 실증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은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현재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생산하는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연계되는 상생 생태계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TP는 2030년까지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인천시의 청사진에 따라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 의료기기 등의 산업에 이용 가능한 라이프로그 기반 유전체 실증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를 기업에 개방해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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