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1.65포인트(1.58%) 오른 2675.90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0억 원, 2478억 원을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은 5153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2634.25)을 하루만에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97%), 종이목재(-1.44%), 기계(-1.34%)를 제외한 전 업종 상승 마감했다. 특히 비금속광물(3.11%), 전기전자(2.92%), 금융업(1.83%), 보험(1.81%) 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2.51%), SK하이닉스(8.46%), LG화학(3.96%), 삼성전자우(2.08%),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셀트리온(0.87%), NAVER(-0.70%), 현대차(-0.54%), 삼성SDI(0.91%), 카카오(-0.40%) 등락률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05포인트(0.90%) 오른 899.34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05억 원, 263억 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1559억 원 순매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어느새 코스피는 2700선에 가까워지고 있고 추가 상승시도가 이어질 수 있는 글로벌 투자환경과 유동성 환경이 유효하다”며 “그러나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다시 커지고 연속 상승에 대한 피로도는 누적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