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은 전셋값…서울 성수동 '트리마제' 3.3㎡당 8653만원에 거래

입력 2020-12-02 12:15 수정 2020-12-02 12: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정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3.3㎡당 전셋값이 8000만 원을 넘기는 단지가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시 내 아파트 밀집지역.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개정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3.3㎡당 전셋값이 8000만 원을 넘기는 단지가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시 내 아파트 밀집지역.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개정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트리마제'는 지난달 6일 전용면적 49.67㎡형이 보증금 13억 원에 전세 계약됐다. 전셋값이 3.3㎡당 8653만 원을 기록한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8046만 원),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7999만 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7783만 원)도 지난 10월과 11월 역대 최고 전셋값으로 계약됐다.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 59.69㎡형도 13억 원에 거래되며 3.3㎡당 전셋값이 7200만 원에 달했다.

서울 아파트 3.3㎡당 전셋값이 5000만 원을 넘는 단지는 지난해 55곳에서 올 들어 지난 1일까지 89곳으로 증가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현실화하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급 물량이 크게 늘지 않고선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 안정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142,000
    • +7.42%
    • 이더리움
    • 4,584,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2.87%
    • 리플
    • 826
    • -0.48%
    • 솔라나
    • 307,900
    • +6.5%
    • 에이다
    • 840
    • -1.06%
    • 이오스
    • 780
    • -3.7%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00
    • +1.32%
    • 체인링크
    • 20,180
    • +0.2%
    • 샌드박스
    • 409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