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스타벅스’ 홍보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1일 유튜브 ‘스벅TV’에 출연해 인터뷰를 갖고 스타벅스 고객 닉네임인 ‘와이제이(YJ)’를 소개하며 1999년 스타벅스 이대 1호점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소감을 밝혔다.
‘스벅TV’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개국한 유튜브 채널이다.
그는 “21년 전 1호점 오픈 당시 원두 커피 개념의 아메리카노가 소개됐는데, 당시만 해도 직접 주문하고 결제를 선행해야 하는 부분도 그렇고, 테이크 아웃 문화는 신선한 트렌드였다”면서 “항상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스타벅스 1호 팬으로서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은 즐겨 찾는 스타벅스 음료로 △자몽 허니 블랙티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 △나이트로 콜드 브루 △콜드 브루를 꼽았다. 그는 “파트너가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제안해서 먹어봤다”면서 “20년 동안 아메리카노만 먹다가 그날 아메리카노를 빠이빠이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커피 테이스팅 3단계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타벅스가 꼽은 3단계는 1단계는 Smell(향기를 맡는다) 2단계 Slurp (소리를 내서 마신다) 3단계 Savor(서로 맛과 풍미를 공유하기다)다.
정 부회장은 3단계로 시음을 해 보고 “정말 맛있다”, “커피라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푸드를 선보이며 입가심을 위해 노브랜드 생수를 홍보하기도 했다.
영상에 대한 반응은 열광적이다. 댓글에는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어느 매장을 가도 항상 친절하고 서비스의 질이 높게 유지되어 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경영진의 소통 환영합니다” 등 호의적인 반응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