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수력발전 공동개발

입력 2020-11-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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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남부에 728MW 규모 건설…2022년 건설 본격 시작

▲30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라오스 수력발전사업 MOU 체결식에서 한국서부발전 송재섭 기획관리본부장(왼쪽)과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중공업)
▲30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라오스 수력발전사업 MOU 체결식에서 한국서부발전 송재섭 기획관리본부장(왼쪽)과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 수력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국 디벨로퍼사인 CEWA가 라오스 정부와 사업개발협약 체결 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8월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3자 간 투자 협약이 이뤄졌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 수력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수력발전 분야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푸노이 수력발전소는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팍세시에 728메가와트(MW) 규모로 건설된다.

BOT(사업자가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한 후 일정 기간 운영까지 맡는 수주 방식) 형식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약 24억 달러(약 2조6517억 원) 규모이다.

두산중공업은 주요 기자재 공급과 건설을 담당하는 EPC(설계ㆍ조달ㆍ시공)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내년 1월 양사가 공동으로 현장 조사 후 기본 설계를 수행하고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은 “최근 수력은 물론 풍력, 수소 등 두산중공업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수력발전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주요 기자재, 설계 등의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국내 유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최근 친환경 수력발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남동발전과 4100억 원 규모의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계약을 체결했으며,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에는 한국중부발전과 해외 수력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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