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38명 증가한 3만42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14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158명), 인천(34명), 경기(69명) 등 수도권(261명)에 집중된 가운데, 부산(52명), 대구(4명), 울산(3명), 경북(4명), 경남(19명) 등 영남권에서도 82명 증가했다. 광주(12명), 전북(16명), 전남(3명) 등 호남권(31명)과 대전(5명), 세종(1명), 충북(22명), 충남(4명) 등 충청권(32명)에서도 30명대 증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강원권에선 8명이 신규 확진됐으며, 제주권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14명이다. 유입 추청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12명, 유립이 6명, 미주는 6명이다. 중국 외 아시아는 러시아(7명), 미주는 미국(5명)으로부터 입국자가 다수였다.
한편, 완치자는 111명 늘어 누적 2만7653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526명으로 3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6022명이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