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9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코로나19 관련 가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정무차관을 임명하면서 접종 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나딤 자하위 기업부 정무차관을 백신 담당 정무차관에 새로 임명했다.
영국 총리실에서는 “자하위 차관의 업무는 일시적인 것으로, 최소한 내년 여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하위 차관은 맷 행콕 복지부 장관 아래서 백신 유통 및 접종 업무에 주력하면서 기존 기업부 차관 업무도 함께 담당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한 각각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공식 요청한 상태다. 백신이 승인되면 12월부터 의료진과 노년층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