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도 드론시대' 감정평가사협회, 서울 성뒤마을 보상에 드론 활용

입력 2020-11-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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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24~2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에서 '드론 활용 감정평가 현장조사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24~2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에서 '드론 활용 감정평가 현장조사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24~2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에서 '드론 활용 감정평가 현장조사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틀 간 현장에선 드론이 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에 투입됐다. 정사영상(기하학적 왜곡을 바로잡아 물체를 수직으로 내려봤을 때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영상)이나 360도 가상현실(VR) 영상 등 드론 수집 정보가 감정평가에 쓰였다. 접근이 어렵거나 넓은 지역을 평가할 때는 이 같은 정보가 유용하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이번 실증에 참여한 한 감정평가사는 “드론을 활용한 풍부한 정보로 실제 토지와 지적이 다른 곳, 도로접면이나 교통 현황 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감정평가사협회와 LX는 지난해부터 감정평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드론 활영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간 공시가격 평가, 재개발 사업 등에서 10여 차례 시범사업이 진행됐다.

김순구 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감정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 중에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첨단기술을 꾸준히 도입해서 감정평가서의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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