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래된 베드타운이었던 창동역 일대에 '창동 아우르네'를 27일 개관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창동 아우르네'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부터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유형 일자리 복합지원시설이다. 일자리 지원시설인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창업가‧문화예술인 같은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한 주거시설 등 총 4개 시설이 한 건물에 집약돼 들어선다.
4개 시설은 △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창동’ △중장년 세대의 취‧창업과 인생이모작을 지원하는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 △청년 창업가와 예술가를 위한 공공주택 ‘창동 아우르네 빌리지’ △시민단체 활동공간인 ‘서울시 동북권 NPO 지원센터’다.
서울시는 세대와 용도를 아우르는 시설이 함께 입주하면 세대 간 융합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 대학이 위치한 동북권의 강점을 살려 대학의 창업보육시설, 프로그램과의 연계 효과도 낼 전망이다.
'창동 아우르네'는 서울시가 창동ㆍ상계 일대를 삶터와 일터가 어우러진 동북권 신경제 중심으로 조성하는 '창동ㆍ상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의 마중물사업으로 탄생한 첫 번째 거점시설이다. 국제설계 공모를 거쳐 2년 만에 문을 연다.
서노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창동 아우르네가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동북권의 창업‧일자리거점이 될 것"이라며 "창업과 문화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창업의 선순환이 향후 지역의 자족기능 강화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