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카는 식자재 비용관리 애플리케이션(앱) ‘도도 카트’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장 포인트 관리 시스템 ‘도도 포인트’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출시작의 성과다.
지금까지 도도 카트에 가입한 외식업 관계자는 7000명이다. 도도 카트 앱에 총 8만4000개의 거래명세표를 등록해 관리했다. 이를 통해 집계된 식재자 납품업체 수는 1만여 곳, 거래 품목 수도 10만 개에 달한다.
도도 카트는 식당 사장님들을 위해 탄생한 식자재 비용관리 앱이다. 식자재 명세서를 등록하기만 하면 거래처와 주요 품목의 변화를 매월 리포트로 비교 분석해 알려주고, 복잡한 비용 검토와 결제 일정 관리도 대신해 준다.
도도 카트를 이용하는 한 식당점주는 “식자재와 부자재에 월 1500만원 상당을 지출하고 있다고 감으로 알고 있었는데, 도도 카트 이용 후 2000만원 넘게 매월 지출되고 있던 것을 확인했다”라며 “이 사실을 알고 난 후 원가 조절에 신경을 쓰면서 효율적인 식당 운영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2018년 발간된 외식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식당 운영 중 가장 많이 소요되는 비용은 식자재비다. 인건비(35%)와 임차료(17%)를 상회하는 37%를 차지했다. 스포카는 이 점에 착안해 도도 카트를 개발했으며, 향후 식당 사장님들에게 필요한 플랫폼으로 기술ㆍ서비스 고도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스포카는 현재 모바일을 통한 앱 사용이 익숙치 않은 분들을 위해 영수증 수거 및 정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간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도도 카트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며, 추후 iOS 환경까지 확대 예정이다.
최재승 스포카 대표는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자 출시한 도도 카트에 많은 요식업계 사장님들이 관심을 보여주시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 편리함은 물론 통합관리를 기반으로 원가절감 효과까지 높여드리는 필수 서비스로 발돋움 하겠다”며 “도도 카트를 통해 식자재 시장의 첨단화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며 업계 혁신을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