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과 제네릭 작물보호제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인바이오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바이오는 내달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바이오는 친환경 제네릭 작물보호제 개발 및 판매업체로 녹색기술인증 국내 유일 기업이다"고 설명했다.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이 연평균(2005~2019년) 1% 성장할 때 인바이오는 11%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개화기인 제네릭 시장에 2016년부터 집중 투자하면서 신제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고, 오리지널 제품을 대체하는 시장에 퍼스트(First) 제네릭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9년 이후 모든 농산물에 농약허용기준을 강화한 PLS제도가 확대 시행되고 있는데, 국내 유일 녹색기술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제 국산화를 위한 신물질 연구개발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하나의 원제로 매출액이 약 5000억 원 이상이 가능한 신물질 부문에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한국화학연구원고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고, 2024년 내 신규 살균제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인바이오의 공모희망가는 5100원~5800원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2~3일 일반 청약을 시작한다. 상장일을 12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