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법적대응 (뉴시스)
배구선수 김연경 측이 악플러를 고소했다.
25일 김연경의 에이전시 라이언앳은 “김연경에 관한 악성 댓글 등을 작성해 명예훼손 및 모욕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소위 ‘악플러’들을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최근 국내 복귀와 함께 SNS를 중심으로 악플에 시달려왔다. 이에 라이언앳 측은 지난 8월 “지금까지는 경고 조치로 넘어갔지만 이제는 강경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김연경 보호에 나섰다.
최근 자료수집을 바탕으로 법적대응에 돌입한 라이언앳은 “김연경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라며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라이언앳은 1차 고소를 진행한 만큼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보를 통해 또다시 무작위로 추출해 악플러를 지속적으로 고소할 예정이다.
한편 김연경은 최근 터키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흥국생명과 계약을 체결하며 약 11년 만에 국내에 복귀했다. 현재 흥국생명은 개막 후 8연승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