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이 키움현대차그룹과함께 펀드를 리모델링해 현대차 그룹주를 포함한 전기차, 수소차, 배터리, 5G 네트워크,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기업을 선별해 분산투자하는 키움차세대모빌리티 펀드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펀드는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에 따른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현대차 그룹주에 50% 초과해 투자할 예정이며, 전기차, 배터리, 수소차, 전장, 통신환경(5G), 자율주행AI 등 관련 산업 생태계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이 펀드의 예상 편입종목으로는 현대차 그룹주 중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차 △현대차 그룹의 자동차 부품제조 핵심업체인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종합물류회사로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든 현대글로비스 등이 있다.
현대차 그룹주 외에는 △자율주행, 전장, 5G네크워크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협업이 기대되는 삼성전자, LG전자, NAVER, SK텔레콤 △배터리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LG화학, 삼성SDI 등을 편입 할 예정이다.
펀드는 투자자의 위험성향에 따라서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위험을 일부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는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주식형 자산에 90% 이상 투자하는 위험등급 2등급(높은위험)의 키움 차세대 모빌리티 증권자투자신탁 제1호[주식]이 적합하다. 반면 위험을 제한적으로 가져가고 싶은 투자자에게는 주식형 자산에 30% 수준만 투자하고, 안정적인 채권형 자산을 70% 수준 편입하는 위험등급 5등급(낮은 위험)의 키움 차세대 모빌리티30 증권자투자신탁 제1호[채권혼합]이 적합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키움 차세대 모빌리티 펀드의 강점으로 성장성이 분명한 미래기술에 포괄적으로 투자한다는 점”이라면서 “시중에 출시돼 있는 펀드들은 전기차, 배터리 등 한정된 섹터에 집중투자 하기 때문에 시장의 트렌드가 급변할 때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클 수도 있다. 하지만 해당 펀드는 미래 IT와 운송기술이 결합된 모빌리티라는 차세대 트렌드에 포괄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