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타이머콕 무상 공급으로 가스사고 예방에 나선다.
가스안전공사는 23일 서울 동작구 본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상생과 사회가치 실현을 위한 '가스안전장치 보급 및 특별안전점검' 행사를 열었다.
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가스안전 관리에 취약한 65세 이상 동작구 어르신 30가구에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콕을 무료 설치하고 특별 가스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약속했다.
타이머콕은 가스중간밸브에 설치돼 설정 시간이 경과하면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해 가스과열을 막아주는 안전장치다.
한편 행사 이후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타이머콕을 설치하고 특별 가스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필수인원만 참석했으며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어르신을 위해 떡을 준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임 사장은 "최근 5년간 전체 가스사고 중 사용자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30.5%에 달한다"며 "가스사용량이 급증하는 동절기를 대비해 가스안전 사각지대인 어르신 가구가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단순 취급 부주의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