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17일 제17대 신임 사장으로 임해종(사진) 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0년 9월 17일부터 2023년 9월 16까지 3년이다.
임 사장은 1958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한양대 법학과, 영국 서섹스대 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기획예산담당관,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 KDB산업은행 감사 등을 역임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취임식에서 임 사장은 ‘백 투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을 경영슬로건으로 정하고 ‘가스안전과 사회가치 창출’이라는 공사에게 주어진 본연의 기본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국가로부터 위탁받은 공사 본연의 업무인 검사, 점검, 안전진단 등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수소경제 사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생산에서 활용까지 단계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과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가스안전관리 분야에 불필요한 규제를 점검하고 민·관·공이 협업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 발굴해 가스산업분야 성장모멘템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지역인재 육성, 지역 산·학·연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실천하고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