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이노베이션이 해조류 부산물로 만든 계란판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후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 이노베이션'이 ‘두바이 엑스포’ 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 ‘엑스포 라이브’ 중 하나인 ‘이노베이션 임팩트 그랜트 프로그램(Innovation Impact Grant Programme)’에서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최종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환경, 건강, 교육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자리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 부산물로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 이를 활용해 계란판, 종이컵, 봉투 등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4000여 개 스타트업 중에 23개 업체만이 최종 상금 수상 기업에 뽑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상금 10만 달러(약 1억 원)를 받았다. 내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두바이 엑스포’에서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일 기회도 얻었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마린이노베이션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친환경 패키징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소셜벤처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